썸네일은 디자인 초기에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종이 위에 가볍게 그려내는 방식입니다.
머릿속에만 있던 개념을 처음으로 형상화하는 이 과정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것들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. 그리고 썸네일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제품이 됩니다.
졸업을 앞둔 우리의 모습은 이 썸네일 과정과 닮았습니다. 아직 작고 어설프지만 졸업 전시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. 그리고 머지않아 꿈꾸던 디자이너가 될 것입니다.
썸네일 스케치가 실물이 되어가는 과정처럼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는 저희도 멋진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. 그렇듯, ‘졸업 전시’란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꽃 피는 자리이자,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이 펼쳐지는 자리입니다.
대학 4년간의 성장과 노력을 쌓여진 종이와 말려진 끝부분으로 표현하였고, 종이 아래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남겨, 앞으로의 가능성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.
종이 위에 그려진 썸네일처럼 졸업전시 위에 펼쳐지는 우리의 미래를 기대해주세요.
2019.10.22 ~2019.10.27
기획팀 / 장하원 박주환 최민서
디피팀 / 양지원 김혜인 이찬미 이한솔 인서현
그래픽팀 / 이현수 김보름 송은아 천문호
홍보팀 / 이평등 김태은 박하완 황영하